경산 사동 식당 온수·냉수 배관 교체, 한눈에 보기
| 현장 | 경산 사동 일대 상가 1층 식당 (이전에 다른 자리를 수리한 적이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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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 홀 바닥에 물이 고일 만큼 새는 양이 많아진 상태 |
| 확인된 원인 | 바닥에 묻혀 있던 온수배관 파손, 냉수배관에도 이전 시공 자국 |
| 확인 과정 | 낮에 수도 계량기 회전 확인 → 마감 후 압력계 설치 → 청음으로 범위 축소 → 탐지 가스로 지점 대조 |
| 진행 | 저녁 영업이 끝난 8시부터 시작해 새벽 1시경 마무리 |
| 마감 | 압력 강하 테스트로 추가 누수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시멘트 미장 |
| 현장 방문 | 2026-07-31 |
홀 바닥에 물이 고인다는 연락, 그런데 낮에는 열 수 없는 식당이었습니다
경산 사동 쪽 상가 1층 식당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전에 한 번 누수 수리를 마친 곳인데, 이번에는 홀 바닥에 물이 고일 정도로 상태가 달라져 있었습니다. 바닥으로 스며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눈에 보이게 물이 모이는 단계라, 새는 양 자체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10시까지 문을 여는 가게라 낮에는 바닥을 열거나 장비를 펼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방문해서 수도 계량기만 확인했습니다. 매장에서 물을 쓰지 않는 상태인데도 계량기의 작은 바늘이 도는 것이 보여, 수도배관 쪽 문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사장님과 협의해 그날은 저녁 8시까지만 영업하기로 하고, 마감 직후부터 탐지와 수리를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대구 서구에 있지만 경산은 출장 범위 안이라 야간 일정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압력계와 청음으로 범위를 좁히고, 탐지 가스로 한 번 더 대조했습니다
영업이 끝나자마자 화장실 수전에 압력계를 걸고 배관 압력부터 봤습니다. 오전에 계량기가 도는 것을 이미 확인해 둔 터라, 곧바로 청음 장비로 바닥을 훑으며 소리가 달라지는 구간을 찾아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반응이 두드러지는 자리가 나왔습니다.
다만 상가 바닥은 마감재와 구조물 때문에 소리가 실제 지점에서 조금 밀려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관에 탐지 가스를 넣고 가스 탐지기로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쪽에서 반응이 나왔는데, 청음으로 잡았던 자리와 완전히 겹치지는 않았습니다.
두 방식이 가리키는 구간이 서로 가까웠기 때문에, 그 사이를 굴착 지점으로 잡았습니다. 처음부터 넓게 파지 않고 좁게 열어 배관을 확인한 뒤 필요한 만큼만 넓히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온수배관만 손대면 얼마 못 가 다시 샐 자리가 보였습니다
바닥을 열자 물이 고여 있었고, 배관 안에 넣어 둔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기포가 올라왔습니다. 수도 계량기를 열어 두고 보니 새는 양이 상당해서, 1층인데도 땅으로 다 빠지지 못하고 홀 바닥까지 물이 올라온 이유가 설명이 됐습니다.
수리를 하려면 배관 상태 전체를 봐야 해서 조금 더 넓게 열었습니다. 색이 변한 쪽이 온수배관이었고 그 배관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냉수배관에 검은 테이프가 감긴 자리가 보였습니다. 배관에 생긴 구멍을 테이프로 감아 둔 채 그대로 묻어 둔 것으로 짐작됐습니다.
온수배관만 바꾸고 덮었다면 그 자리에서 다시 물이 새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상황을 설명드리고 냉수배관까지 함께 잘라내기로 했습니다. 기존 배관은 XL 배관이었는데 수리는 PB 배관으로 했습니다.
두 배관을 모두 잇고 나서 압력 강하 테스트를 걸어 두었습니다. 압력이 떨어지지 않아 추가로 새는 곳은 없다고 보고, 시멘트로 미장해 마감했습니다. 저녁 8시에 시작해 새벽 1시쯤 정리가 끝났고, 다음 날 영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영업 중인 가게에서 바닥에 물이 고인다면
매장 바닥에 물이 모이기 시작했다면 이미 새는 양이 적지 않은 단계일 수 있습니다. 영업 중이라 당장 바닥을 열기 어렵다면, 물을 쓰지 않는 시간에 수도 계량기의 작은 바늘이 도는지부터 보시면 1차 판단이 됩니다. 이 현장도 낮에는 그 확인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게 문을 닫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이번처럼 마감 후에 시작해 그날 안에 수리까지 마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굴착과 미장이 들어가면 시간이 필요하니, 일정은 현장을 보고 사장님과 맞춰서 정합니다.
한 번 수리한 곳에서 다시 물이 샌다면 배관 한 자리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현장처럼 다른 배관에 손댄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어, 열었을 때 주변 배관 상태를 함께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마감 뒤 진행한 식당 바닥 공사, 자주 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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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인 가게인데 문을 닫지 않고 누수탐지를 할 수 있나요?
마감 후 시간에 맞춰 진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현장도 사장님이 저녁 영업을 평소보다 일찍 정리하신 뒤 8시부터 시작해 새벽 1시쯤 수리와 미장까지 마쳤고, 다음 날 영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굴착과 미장이 들어가면 시간이 필요해서, 몇 시간이 걸릴지는 현장을 본 뒤에 사장님과 일정을 맞춰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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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바닥에 물이 고이는데 흘린 물인지 누수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매장에서 물을 전혀 쓰지 않는 시간에 수도 계량기의 작은 바늘이 도는지 보시면 1차 판단이 됩니다. 이 현장도 낮에 그 확인만 하고, 바늘이 도는 것을 보고 수도배관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바닥에 물이 모일 정도면 새는 양이 적지 않은 단계일 수 있어 확인을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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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수리한 곳에서 또 새면 같은 자리가 다시 터진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현장은 이전에 수리한 자리와 다른 곳에서 온수배관이 새고 있었고, 열어 보니 냉수배관에도 이전에 테이프로 감아 둔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대로 덮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다시 샐 수 있는 상태여서 두 배관을 함께 바꿨습니다. 열었을 때 주변 배관 상태까지 확인하는 편이 결국 공사를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