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현장 | 대구 서구 비산동,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
|---|---|
| 증상 |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으나 집 안에 젖은 자국 없음 |
| 확인된 원인 | 마당 땅속에 묻힌 PPC 급수(냉수) 배관 누수 |
| 사용한 탐지 방법 | 수도계량기 확인, 부동전 압력 변화 시험, 청음(음파) 탐지 |
| 조치 | 굴착 후 새는 구간을 XL 배관으로 교체, 시멘트 미장 마감 |
| 진행 | 탐지·수리·마감을 같은 날 마무리 |
| 현장 방문 | 2026-04-01 |
수도요금이 크게 오른 뒤에야 알게 된 누수였습니다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에서 수도요금이 평소와 너무 다르게 나왔다며 오전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수도사업소에서 집 안 수전을 먼저 살펴봤지만 겉으로 드러난 누수는 확인되지 않았고, 탐지 업체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보라는 안내를 받으신 상태였습니다.
사무실이 같은 서구 평리동에 있어 15분쯤 만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집 안 곳곳을 둘러봤는데 물이 번진 자국이나 젖은 자리가 없어, 눈에 보이는 실내 구간에서 흘러나온 물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이어서 집 안의 수전과 앵글밸브를 모두 잠그고 수도계량기를 확인하니 별침이 쉬지 않고 돌아가, 새는 양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냉수 배관인지 온수 배관인지부터 갈라내는 것이 순서였습니다
물 자국 없이 요금만 오르는 누수는 건물과 마당 전체가 후보가 됩니다. 범위를 줄이려면 어느 계통에서 새는지부터 나눠야 해서, 계량기 옆 부동전에 압력계를 걸고 압력 변화를 살폈습니다.
수압은 5.7 정도로 잡혔는데 계량기 쪽 밸브를 잠그자 압력이 곧장 떨어졌습니다. 이어 보일러 급수밸브를 잠근 상태로 같은 시험을 반복했지만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온수 쪽에서 새는 것이라면 급수밸브를 잠갔을 때 압력이 유지돼야 하므로, 냉수 급수 배관에서 새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온수 배관이라면 집 안만 살피면 되지만, 냉수 배관은 마당 계량기부터 실내까지 전 구간이 대상이 됩니다. 그만큼 후보가 넓어져서 소리로 위치를 좁히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청음 탐지로 위치를 좁히고 마당을 굴착해 확인했습니다
새는 양이 어느 정도 있을 때는 청음(음파) 탐지가 먼저입니다. 청음기를 대고 마당과 건물 주변을 훑자 누수로 볼 만한 소리가 잡혔습니다.
다만 새는 양에 비해 소리가 크지 않았습니다. 배관이 땅속 깊은 곳에 있을 때 나타나는 양상이라 매설 깊이가 상당하다고 추정했습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 실내와 마당 양쪽에서 다시 확인한 결과도 비슷해, 벽이 시작되는 높이보다 아래쪽 지중에서 새고 있으며 위치는 마당 쪽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소리가 가장 또렷하던 자리를 굴착하자 예상한 지점에서 배관이 드러났습니다. 지은 지 오래된 집이라 급수 배관은 요즘 잘 쓰지 않는 PPC였고, 하필 PVC 배수관 바로 아래를 지나고 있어 파내는 것도 손대는 것도 공간이 빠듯했습니다.
새는 구간을 잘라내고 XL 배관으로 다시 이었습니다
확인된 누수 배관을 먼저 절단했습니다. 배수관에 붙어 있던 배관이 바깥쪽으로 빠져나오면서 손을 넣을 자리가 생겨, 좁은 공간에서도 수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새던 PPC 구간은 XL 배관으로 바꿔 이었습니다. 수리를 마치고 다시 압력을 걸어 보니 더는 떨어지지 않았고, 계량기 별침도 완전히 멈춰서 남은 누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굴착한 자리는 시멘트 미장으로 메워 마감했습니다. 부동전 수도꼭지 상태가 좋지 않아 새것으로 함께 바꿔 드렸고, 탐지부터 수리와 마감까지 같은 날 마무리했습니다.
수도요금 감면과 보험, 비슷한 증상일 때 확인할 것
누수로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왔다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요금 감면을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탐지와 수리 전후를 담은 사진, 견적서, 공사비 영수증 같은 서류를 함께 내면 평소 사용량을 기준으로 일부를 덜어 주는 제도입니다. 감면 폭과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르며, 이 현장에서는 신청에 쓸 자료를 정리해 건물주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보험은 상황에 따라 갈립니다. 이 현장은 다른 집에 피해가 간 경우가 아니어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아랫집이나 이웃으로 물이 내려간 누수라면 보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약관·가입 시기에 따라 적용이 달라지므로, 가입하신 보험사에 먼저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집 안에 젖은 자국이 없는데 요금만 늘었다면 마당이나 계량기 이후 땅속 구간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수전과 앵글밸브를 모두 잠근 뒤에도 계량기 별침이 계속 돈다면 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뜻이니, 그 상태 그대로 두고 연락 주시면 확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집 안에 젖은 자국이 없는데 수도요금만 갑자기 많이 나왔어요. 어디를 봐야 하나요?
이 현장도 실내에는 물이 번진 자국이나 젖은 자리가 없었고, 원인은 마당 땅속에 묻힌 급수배관이었습니다. 집 안 수전과 앵글밸브를 모두 잠근 뒤에도 계량기 별침이 계속 돈다면 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 젖은 자국 없이 요금만 늘었다면 마당이나 계량기 이후 땅속 구간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그 상태 그대로 두고 연락 주시면 현장 확인 후 안내드립니다.
-
물이 새는 게 냉수 배관인지 온수 배관인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이 현장은 계량기 옆 부동전에 압력계를 걸고 압력 변화를 살폈습니다. 계량기 쪽 밸브를 잠그자 압력이 곧장 떨어졌고, 보일러 급수밸브를 잠근 상태로 같은 시험을 반복해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온수 쪽에서 새는 것이라면 급수밸브를 잠갔을 때 압력이 유지돼야 하므로 냉수 급수 배관 누수로 판단했습니다. 온수 배관이면 집 안만, 냉수 배관이면 계량기부터 실내까지가 대상이 되어 범위가 달라지니 현장 확인 후 안내드립니다.
-
누수 때문에 많이 나온 수도요금은 감면받을 수 있나요?
누수로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왔다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요금 감면을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탐지와 수리 전후를 담은 사진, 견적서, 공사비 영수증 같은 서류를 함께 내면 평소 사용량을 기준으로 일부를 덜어 주는 제도입니다. 감면 폭과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르고, 이 현장에서는 신청에 쓸 자료를 정리해 건물주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필요한 자료는 현장 확인 후 안내드립니다.